30대 창업가의 창업 아이디어를 위한 2주간의 몰입 도전기-2

창업 아이디어를 위해 2주간 동안 몰입하여 좋은 성과를 얻은 30대 창업가의 몰입 체험을 담은 그의 이메일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2주 동안의 몰입 경험을 하고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저의 가장 큰 취미가 생각하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생각에 빠져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올바른 답을 도출해내는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즐겁고 행복합니다. 단기간의 몰입 경험으로 이러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도 신비롭습니다.”

 

몰입 4일차

오늘은 강한 몰입에 도전한 지 4일째 되는 날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 적응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불쑥불쑥 다른 생각들이 튀어 나오고 급하게 생각하려고 할 때가 종종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는 훨씬 덜 합니다. 의도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생각하는 것이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몰입기간 동안 꽤나 의미있는 아이디어가 여러 가지 도출되었습니다. 특히 기술적 차별화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되어가고 갈피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업의 전체 맥락과 관련지어서 논리의 흐름을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산개되어 있어서 각각의 아이디어를 논리 정연한 하나의 스토리로 통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들이 마구 떠올라 이제 얼추 문제가 풀린 건가 싶었는데,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잡는 것과 실마리를 잡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논리적 결론까지 도출해내는 것은 조금 다른 이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몰입 5일차

교수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을 하다보니 늦은 시간에 오늘 경과를 메일로 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을 할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했던 생각들을 유기적으로 짜맞추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조급함을 버리니 오히려 더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편안하게 생각하며 나아갈 수 있다면 앞날이 더욱 즐겁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고요히 생각하고 몰입하며 사업에 대해서 몰두할 때 나는 분명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중요한 변화인 것 같습니다. 조급해하고 불안하게 되면 생각도 안되고 자신감도 잃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조급함을 버리고 평생도 생각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있게, 천천히 생각하는 게 너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주어진 문제와 함께 삶의 자세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듭니다. 돈을 떠나서 사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자 고민하는 이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보람차게 느껴집니다. 현실적인 여건만 된다면 이러한 삶을 평생 지속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이 궤도에 올라서 이러한 삶을 지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업을 하는 것이 돈 때문이 아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난관들이 많겠지만 지금처럼 차분히 문제에 몰입하며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즐겁다는 생각에 정말 평생을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한 창업자들이 칠전팔기로 포기를 모르고 도전하는 것도 일 자체에 큰 보람과 열정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은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을 때 선물처럼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업을 떠나서, 어떤 문제이든 차분히 생각하고, 난 평생도 생각할 수 있다는 여유를 갖는다면, 분명 정답에 이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굉장한 내적 자신감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성격이 급한 편이라 조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실수를 줄이고 현명하고 여유롭게 답을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서 길게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몰입 경험기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몰입 6일차

교수님 6일차 강한 몰입 경과 연락드립니다.

이제는 슬로싱킹이 상당히 많이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생각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생각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새 몇시간 씩 훌쩍 지나 있습니다. 순간 순간에 집중을 하고 현재에만 오롯이 집중을 하는 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문득문득 들어오는 잡생각들 중 상당수는 마음 속 불안요소로 인해서 생각이 나는 것들 같습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잡념들을 흘려 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니 불안요소들도 사라지고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몰입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던 사업의 차별화 전략은 거의 대부분 수립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생각한 차별화 전략을 정리하여 사업계획서로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자에게 어필하고, 정부에서 주관하는 예비창업자패키지에 제출할 수준으로는 충분하다고 판단되오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심으로 어떤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더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몰입기간 동안 장기적인 VISION을 세우고, 사업 차별화 전략 이외에 보충할 부분(서비스 개발, 시장분석, 재무분석 등등)도 잘 정리하여 더욱 탄타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P.S) 엊그제 무리해서 달리기를 뛰었더니 골반에 염증이 생기어 운동을 쉬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니 한결 나아졌지만, 2~3일 정도는 운동을 더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완치가 되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몰입 7일차

교수님 안녕하세요? 7일차 강한 몰입 현황 연락드립니다.

벌써 일주일 동안 장고의 몰입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처음 하루 이틀 때, 도대체 하루 종일 집중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걱정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지금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몰입도가 올라가 있습니다. 몰입도가 올라간 상태가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현 상태가 몰입 상태인지 뚜렷하게 인지되지 않고 그냥 일상적인 상태처럼 느껴집니다.

어제는 최대한 천천히 슬로싱킹을 하면서 잠자리에 누웠고, 어느샌가 생각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든 건지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를 그 중간쯤의 상태에서 수면을 한 것 같고, 깨어나면서 사업과 관련된 생각을 하면서 깨어 났으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 온 종일 잘 때까지도 생각의 끈을 놓지 앟는 것이 가능하구나하는 생각에 매우 신기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니, 열심히 생각하고 몰입하는 것이 어정쩡하게 일에 임하면서 대충대충 하는 것보다 즐겁고 아이러니하게도 더 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정쩡하게 대충 일을 하면 마음 한 켠에 왠지 모를 불안감과 찝찝함이 있고,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에 신경이 쓰여 오히려 더 불편한 것 같습니다.

사업과 관련하여, 짐 콜린스의 저서 ‘Good to great’의 내용 중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노력 자체가 그저 그런 평범한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더 힘들고 고된 일이 아니고, 오히려 보람차고 즐거우 일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 내용이 생각나며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일에 몰입하며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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